유베이스, 뉴빌리티와 로봇 운영 협력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5일, 오전 11:31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기업 유베이스 그룹이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손잡고 피지컬 AI 기반 로봇 운영 아웃소싱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베이스는 뉴빌리티와 ‘피지컬 AI 기반 로봇 운영’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왼쪽부터 정성현 뉴빌리티 CFO, 권기둥 유베이스 경영혁신총괄, 구승완 뉴빌리티 CSO, 목진원 유베이스 대표, 강기혁 뉴빌리티 대표, 김도환 뉴빌리티 부사장, 김영상 유베이스 팀장, 정성훈 유베이스 부문장. (사진=유베이스 그룹)
왼쪽부터 정성현 뉴빌리티 CFO, 권기둥 유베이스 경영혁신총괄, 구승완 뉴빌리티 CSO, 목진원 유베이스 대표, 강기혁 뉴빌리티 대표, 김도환 뉴빌리티 부사장, 김영상 유베이스 팀장, 정성훈 유베이스 부문장. (사진=유베이스 그룹)
양사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유베이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로봇 서비스 운영 프로세스 공동 개발과 로봇 관제·고객지원 체계 구축, 운영 데이터 수집·분석 체계 마련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뉴빌리티는 실외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배달·순찰 로봇 서비스를 상용화해온 피지컬 AI 기반 로봇 전환(RX) 기업이다. 2024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순찰·보안 분야에서도 로봇 서비스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현장에 투입된 로봇은 300여대에 이른다.

유베이스는 고객 서비스와 컨택센터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현장·실무 운영 대행 영역을 확대해왔다. 특히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등 AI 서비스 분야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서비스 운영 아웃소싱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2023년부터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과 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로봇 관제, 설치, 운영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뉴빌리티는 현재 국내 140여개 현장에서 로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만,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실증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유베이스의 고객 서비스·컨택센터 운영 역량과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 휴머노이드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라인업, 통합 관제·운영 시스템을 결합해 로봇 서비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사람과 로봇이 협업하는 ‘휴먼 인 더 루프(HITL)’ 모델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과 통합 관제 시스템이 반복적이고 물리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유베이스는 운영 관리, 고객 응대, 예외 상황 처리, 서비스 품질 관리 등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을 맡는 구조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로봇 서비스 운영 프로세스 공동 개발, 로봇 관제 및 고객지원 체계 구축, 로봇 운영 데이터 수집·가공·분석, 신규 로봇 서비스 사업 모델 발굴, 공동 마케팅과 사업 제안 활동을 추진한다.

배달 로봇 분야에서는 유베이스의 배달 플랫폼 고객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컨택센터 운영 제안에 로봇 배달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사업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순찰 로봇 분야에서는 유베이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본사, 사업장, 물류센터 등에 최적화된 순찰 로봇 운영 서비스를 제안한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기술과 자체 관제센터인 NCC 기반 운영 시스템을 통해 현장 맞춤형 로봇 서비스 설계와 구축, 기술 고도화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별도 조직을 구축하지 않고도 로봇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목진원 유베이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유베이스의 인프라와 뉴빌리티의 기술이 결합하는 차원을 넘어 피지컬 AI를 접목해 BPO 산업이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며 “로봇 운영 아웃소싱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강기혁 뉴빌리티 대표는 “뉴빌리티는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기술과 통합 관제·운영 시스템, 현장 구축 및 운영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RX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 현장의 운영 방식을 혁신해 왔다”며 “유베이스의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RX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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