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 국토안전관리원과 정밀안전진단 AI CCTV 개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5일, 오전 11:38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산업 인공지능전환(AX) 기업 세이지가 국토안전관리원과 손잡고 정밀안전진단 현장에 특화된 이동식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개발에 나선다.

세이지는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역본부와 ‘정밀안전진단 업무에 이동식 AI CCTV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종식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역본부장(왼쪽)과 홍영석 세이지 대표(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이지)
오종식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역본부장(왼쪽)과 홍영석 세이지 대표(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이지)
이번 협약은 정밀안전진단 현장에서 작업하는 기술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세이지의 AI 영상분석 기술과 국토안전관리원의 현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진단현장 맞춤형 AI CCTV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세이지는 상수도 진단현장에 특화된 AI 파일럿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현장 피드백을 반영한 진단 맞춤형 AI 플랫폼을 개발한다. AI CCTV 도입 효과와 성과를 산출·공유해 기술 고도화에도 나선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상수도 진단현장의 위험요소를 발굴·공유하고, AI 딥러닝 학습에 필요한 위해행동 영상을 촬영해 제공한다.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피드백을 제시하는 한편, 진단 맞춤형 AI CCTV의 판로 지원도 맡는다.

현재 AI CCTV는 주로 일반 건설작업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어 정밀안전진단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인식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상수도 시설 진단현장은 밀폐공간 작업과 다수 일급제 근로자 투입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 현장 맞춤형 안전 솔루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후 수도 진단현장을 첫 적용 대상으로 삼아 AI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올해 안에 파일럿 프로그램 현장 적용과 성과 검증을 마치고, 내년부터 다른 시설 진단현장으로 AI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 박람회와 전시회를 통한 홍보, 기술인증마켓 등록 등 판로 지원도 병행한다.

홍영석 세이지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진단 분야 안전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이지는 산업 AX 기업으로서 현장 중심의 AI 솔루션으로 공공 안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이지는 2017년 설립 이후 AI 영상분석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배회, 침입, 쓰러짐, 방화 등 4개 항목의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을 획득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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