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우주기업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기체와 구조물 제작부터 드론, UAM 구조물 제작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종포 조립공장(위쪽)과 사남 가공공장(아래쪽).(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또 다른 특징은 기존 항공기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우주 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는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발사체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스페이스X, NASA, 블루오리진 등 주요 기관과 기업에 소재를 납품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캘리포니아 메탈(California Metal)을 통해 NASA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 시기부터 발사체용 특수 합금 소재 공급을 하고 있다. 현재 블루오리진과 스페이스X 등 주요 민간 우주기업에도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해당 소재는 팰컨9로켓을 비롯해 SLS 로켓 등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는 단순 소재 공급을 넘어 고난도 금속 가공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 공장은 NASA,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을 대상으로 발사체 부품을 수주·생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특히 고온·고압 환경을 견뎌야 하는 추진계 및 연료 계통 부품에 필요한 정밀 절삭 가공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부품에는 내열성과 기계적 안정성이 높은 특수 합금 소재가 요구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내 생산 기반을 통해 규제 장벽도 효과적으로 극복했다.
정재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은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ITAR(국제무기거래규정)과 수출 라이선스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주 및 납품 체계를 구축했다”며 “국내 기업들이 직접 진입하기 어려운 발사체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틈새 시장 공략을 통해 우주 산업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