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로봇 석학들 KAIST 찾는다···네이처 자율 로보틱스 컨퍼런스 개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6일, 오전 09:27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자율 로봇의 미래를 살펴보기 위한 국제 학술행사가 세계적 로봇공학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다.

KAIST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전 본원에서 ‘2026 네이처 컨퍼런스: 자율 로보틱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료=KAIST)
(자료=KAIST)
네이처가 로보틱스를 단독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네이처는 프린스턴대, 칭화대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 함께 인공지능, 바이오, 에너지 등을 주제로 50여 차례 학술행사를 개최해 왔다.

KAIST는 로봇 팔 ‘카이젬’과 초기 지능형 서비스 로봇 ‘아미’,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를 개발하며 국내 로봇공학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연구자들이 자율 로보틱스의 미래를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사람의 팔과 같은 유연한 동작을 구현하는 협동로봇 ‘프랑카 에미카 판다’ 개발자인 사미 하다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인공지능대 부총장과 국내 컴퓨터 비전 및 로봇 지능 연구를 선도해 온 권인소 KIST 피지컬AI연구단장이 기조강연을 맡는다.

또한 로봇 학습·제어 분야의 권위자인 오드 빌라드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교수와 웨어러블 로보틱스 분야의 석학인 스티븐 H. 콜린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도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최신 로봇 기술 전시와 시연, 세계적 연구자 및 네이처 편집진과의 학술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정 KAIST 기계항공공학부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최고 연구자들이 모여 자율 로보틱스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라며 “KAIST가 축적해 온 혁신 기술과 연구 역량을 세계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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