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는 지난 26일 열린 제109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보통신단체표준(TTA 표준) 19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표준은 AI를 비롯해 보안, 이동통신, 스마트농업, 무인비행장치, 해양시스템 등 다양한 ICT 융합 분야를 아우른다.
사진=TTA
가장 주목받는 표준은 ‘멀티모달 인공지능 시스템 요구사항’이다.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시스템의 성능과 요구사항을 체계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 표준은 의료영상 분석,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품질을 확보하는 기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안·드론 등 융합 기술 표준 확대
보안 분야에서는 바이오인식 출입통제 시스템과 CCTV, 침입감지시스템 등 서로 다른 물리보안 장비를 연동하기 위한 표준 API 적합성 시험방법이 마련됐다. 표적형 이메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능 요구사항도 최신 환경에 맞게 개정됐다.
드론 분야에서는 저고도 자율비행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비행장치용 FMCW 레이더 고도계의 성능과 시험방법이 표준화됐다.
이와 함께 수직농장용 농업 로봇 운용 프레임워크와 무인해양시스템 통신장치 시험지침 등 스마트농업과 해양 분야 표준도 새롭게 채택됐다.
5G 서비스 환경 변화에 맞춰 모바일 네트워크 오픈 API 연동, 사업자 간 음성 상호접속 IP 연동, VoLTE 단말 규격 등 이동통신 관련 표준 3건도 개정됐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표준은 AI 신뢰성 확보와 보안 기반 강화는 물론 국내 IC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관과 협력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표준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윤 TTA 정보통신표준총회 부의장(ETRI)은 “표준은 산업 간 상호운용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표준들이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09차 표준총회에서 채택된 총 19건의 상세한 표준 목록과 구체적인 내역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