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J2H와 MASH 치료제 공동개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전 09:53

박현선 SK케미칼 사업 대표(오른쪽)와 정기원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부사장이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USA 현장에서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J2H-1702’의 국내외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의향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현선 SK케미칼 사업 대표(오른쪽)와 정기원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부사장이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USA 현장에서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J2H-1702’의 국내외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의향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SK케미칼(285130)이 신약개발 기업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J2H바이오텍)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

29일 SK케미칼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MASH 치료제 후보물질 ‘J2H-1702’의 국내외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양사가 체결한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SK케미칼은 J2H-1702에 대한 기술적·사업적 실사를 통해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력과 사업적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공동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J2H-1702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자체 발굴·개발한 경구용 11β-HSD1 저해제다. 11β-HSD1은 코르티솔 대사를 조절하는 효소다. J2H-1702는 코르티솔 과활성을 조절해 MASH의 진행 과정에서 지방 축적과 염증·섬유화 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을 목표로 한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J2H-1702의 임상 2a를 완료했으며, 임상을 통해 간지방 감소와 함께 항섬유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초기 신호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국내외 임상과 개발 전략 구체화를 위해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단계별 개발 및 상업화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J2H-1702가 SK케미칼과 협력을 통해 국내외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J2H-1702의 가치를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선 SK케미칼 사업 대표는 “MASH는 신약 개발 분야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영역 중 하나로 실사를 통해 J2H-1702의 경쟁력과 과학적 근거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질환 영역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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