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블록체인 23개사, 유럽 공략…과기정통부 '한국관' 조성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29일, 오후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블록체인 기업 23곳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KISA와 함께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독일 메쎄 베를린에서 열리는 'GITEX AI 유럽 2026'에 '블록체인 한국관'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GITEX AI 유럽은 중동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GITEX의 유럽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125개국 14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참관객은 약 2만 명 규모로 예상된다.

이번 한국관에는 KISA가 선발한 7개 사, 부산시 9개 사, 대구시 7개 사 등 총 23개 국내 블록체인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ESG, 해운 물류 관리, 온라인 투표, 디지털 신원인증, 의료관광,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유럽 시장에 소개한다.

블록체인이 가상자산을 넘어 탄소감축, 해운물류, 디지털 신원인증 등 산업 현장의 문제를 푸는 수출 기술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 2곳은 GITEX 스타트업 IR 경진대회인 '슈퍼노바 챌린지' 준결승에도 진출했다. 슈퍼노바 챌린지는 전 세계 13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총상금은 8만 유로다.

준결승에 오른 기업은 리드포인트시스템과 마리나체인이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블록체인 기반 탄소감축 실적 관리 및 탄소배출권 거래 지원 플랫폼을, 마리나체인은 해운 물류 환경규제 대응 설루션을 선보인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베를린시 산하 혁신지원 기관인 아시아 베를린과 협력해 현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지 투자사, 바이어, 기업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과 독일의 스타트업 생태계 및 해외진출 전략 소개, 국내 블록체인 기업 IR 피칭, 현지 투자사·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이다.

정부는 단순 전시 참가에 그치지 않고 수출, 투자유치, 기술협력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GITEX 2025에서는 KISA와 지자체가 공동 운영한 블록체인 한국관에 30개 기업이 참여했다. 당시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기업 펀블이 슈퍼노바 챌린지 블록체인·핀테크 부문에서 우승했고, 한국관 참여 기업들은 업무협약 131건을 체결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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