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팀 코리아' 손잡고 K-블록체인 유럽 영토 넓힌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전 12:0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팀 코리아’ 체제를 구축하고 국내 우수 블록체인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독일 메쎄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GITEX AI EUROPE 2026’에 국내 블록체인 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GITEX AI EUROPE’은 중동 최대 ICT 전시회인 GITEX의 유럽 행사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부산시, 대구시 등과 협력해 전시회 현장에 ‘블록체인 한국관’을 조성하고 총 23개 국내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참가 기업들은 KISA 추천 7개사, 부산시 추천 9개사, 대구시 추천 7개사로 구성됐다. 이들 기업은 ESG, 해운 물류 관리, 온라인 투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유럽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기술력과 사업성도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130여 개사가 참여하는 GITEX 스타트업 IR 경진대회인 ‘슈퍼노바 챌린지’(총 상금 8만 유로)에 국내 블록체인 기업 2개사가 참가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 오른 기업은 블록체인 기반 탄소감축 실적 관리 및 탄소배출권 거래 지원 플랫폼을 개발한 ‘리드포인트시스템’과 해운 물류 환경규제 대응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리나체인’이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들 기업이 최종 결승까지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베를린시 산하 혁신지원 기관인 ‘아시아 베를린(Asia Berlin)’과 협력해 현지 투자사, 바이어, 기업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과 독일의 스타트업 생태계 및 해외진출 전략 소개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IR 피칭 △현지 투자사·바이어와의 1대 1 비즈 미팅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단순한 전시 참가를 넘어 국내 기업이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 투자유치, 기술협력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이 유럽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받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팀 코리아’ 차원에서 KISA,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실질적인 블록체인 산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대응하고 데이터 주권 기반의 AI 플랫폼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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