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U·나토와 우주 협력 강화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 모색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30일, 오전 09:47

사천 우주항공청 전경(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국이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과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나섰다.

우주항공청과 외교부는 EU, 나토와 우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EU-나토 스페이스 데이' 행사를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주항공청과 외교부 및 우리나라 우주 기업으로 구성된 우주 민관사절단(단장 : 황준식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0일 제11차 한-EU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안보·방위·과학기술 분야의 첨단 협력 강화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우주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 및 우리 우주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한국 측 관련 기관 및 12개 우주기업과 EU·나토 기관 9개 및 현지 기관·기업·협회 등에서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은 발사체, 위성 개발, 위성 영상 분석, 데이터 활용, 우주 장비·소재·의학 등 각자의 특화 영역과 협력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한국 우주산업의 역량과 잠재력을 알렸다.

현장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세션이 전개됐다. 고위급 대화 세션에서 EU·나토 관계자들과 우주 영역의 중장기 협력 방안을, 전문가 토론 세션에서는 앞서 소개한 한국 기업들의 기술과 협력 제안을 바탕으로 위성통신, 지구관측 데이터 활용 등 실질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본 행사에 이어 마련된 네트워킹 리셉션에서는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졌고, 기업들은 유럽 주요 정부 기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유럽 다자 협력 프로그램 및 글로벌 공급망 진입 등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신규 시장 진출 수요에 맞춰 금번 행사와 같은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주 민관사절단은 7월 1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도 스페이스 데이를 개최, 동유럽 국가와의 우주 협력 다각화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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