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접는가"에서 "내게 맞는 폴더블은?"…삼성, 8세대 라인업 다변화 예고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01일, 오전 08:55

삼성전자가 1일 공개한 8세대 폴더블 티저 영상.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일 공개한 8세대 폴더블 티저 영상.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AI 시대에 맞춰 기존 폴더블폰의 핵심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더 넓고, 자연스러우며, 몰입감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더해 갤럭시 폴더블 라인업을 전면 재편한다는 방향성을 예고했다. 다가오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단순한 신제품 공개를 넘어, 7세대에 걸친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폴더블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1일 오전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담은 8세대 폴더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길쭉한 초콜릿을 부러뜨리거나 스티커 사진을 찢는 등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폴더블폰의 특정 비율과 형태가 드러나는 순간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영상은 AI 활용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고 모바일 기기가 AI 경험의 핵심 진입점으로 자리 잡는 트렌드에 발맞춰, 폼팩터 변화를 통해 사용자 경험의 폭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라인업 확장은 삼성전자가 7세대에 걸쳐 축적해온 폴더블 기술 리더십과 소비자 인사이트가 바탕이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첫 번째 ‘갤럭시 폴드’를 선보인 이후 폴더블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왔으며, 접히는 구조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모바일 경험으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해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대화면 기반의 멀티태스킹과 생산성을 강조한 ‘갤럭시 Z 폴드’와 콤팩트한 휴대성, 개성 있는 사용성을 부각한 ‘갤럭시 Z 플립’ 등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폴더블 시장을 리드해왔다. 7세대에 걸친 혁신을 통해 이 두 제품군의 완성도를 높였고, 폴더블을 실험적 폼팩터에서 프리미엄 모바일 카테고리로 안착시켰다.

이번에 예고된 8세대 라인업은 이러한 기술 축적의 결과물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폴드의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플립의 독창적 사용성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선택지를 추가해 다변화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제품 라인업을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7세대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사용자 이해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맞춰 폴더블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는 작업이다. 삼성전자는 서로 다른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갤럭시 폴더블폰 라인업을 새롭게 재편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8세대 폴더블폰 라인업이 ‘왜 폴더블인가’라는 의문을 넘어 ‘나에게 맞는 폴더블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폴더블 카테고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다음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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