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 (네이버 제공)
네이버(035420)는 대화형 검색 AI탭에 이어 'AI 쇼핑 에이전트'가 4개월간 베타 운영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AI 쇼핑 에이전트는 상품을 찾아주고 요약하는 쇼핑 가이드를 넘어, 사용자의 질문 의도와 쇼핑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까지 제안하는 실행형 에이전트다.
정식 버전에서는 사용자의 질문 의도와 쇼핑 맥락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답변 성능을 고도화했다. 사용자마다 최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모션과 멤버십 혜택 정보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집들이용 밀키트 뭐가 좋을까?"라고 질문하면 상품만 나열하지 않고 '비주얼 좋은 메인 요리', '파티 플래터', '간편 국물 요리' 등 상황에 맞는 쇼핑 기준을 먼저 제안하고,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정식 버전은 대화 도중 이미 입력한 질문을 사용자가 편집할 수 있는 '질문 수정' 기능을 추가하고, 에이전트 답변에 대해 긍·부정 평가와 기타 의견을 전할 수 있는 피드백 기능을 더했다.
또 AI 쇼핑 에이전트가 추천에 참고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출처 모아보기' 기능도 추가돼 블로그와 카페에서 생성된 최신 콘텐츠들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AI 쇼핑 에이전트를 이용하는 사용자 중 70% 이상은 15자 이상의 구체적인 질의를 입력했다. 또 가격과 기능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한 복합적인 쇼핑 요청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6월 한 달간 AI 쇼핑 에이전트의 일간 사용자 수는 베타 출시 직후인 3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일평균 재방문 사용자도 약 3배 가까이 확대됐다.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한 거래액은 2.7배 이상 성장했다. 네이버는 추천 품질이 개선되면서 AI와의 대화를 통한 상품 탐색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이번 하반기 개인화된 멤버십 혜택 추천, 장바구니와 배송 정보 강화 등을 사용자들이 검색부터 결제까지 끊김이 없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정태 네이버 쇼핑 서치&AI 리더는 "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는 사용자와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검색과 비교, 탐색 등 복잡한 온라인 쇼핑 과정을 대신 수행하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형 에이전트로 빠르게 진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달 26일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AI탭'을 정식 출시했다.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공하는 챗GPT나 제미나이와 흡사하다.
shush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