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국서비스품질지수 27년 연속 1위…전 산업 최장 기록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02일, 오후 05:5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내 대표 서비스 품질 평가인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이동통신 부문에서 27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전 산업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SK텔레콤은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이동통신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혜연 SKT 고객가치혁신실장(왼쪽)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인증 수여식에서 수상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이혜연 SKT 고객가치혁신실장(왼쪽)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인증 수여식에서 수상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KS-SQI가 처음 실시된 2000년 이후 27년 연속 정상에 오른 것으로, 전 산업을 통틀어 동일 부문 27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기업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앞서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도 28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대표 고객만족 평가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SK ICT 계열사들도 전 부문에서 1위를 휩쓸었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부문에서 각각 12년,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SK텔링크는 국제전화 부문 18년 연속, 알뜰폰(MVNO)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가 전문성, 신뢰성, 적극성, 사회적 가치 등 8개 항목을 기준으로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 고객만족 지표다.

SKT, 한국서비스품질지수 27년 연속 1위…전 산업 최장 기록
SK텔레콤은 이번 평가에서 고객경험(CX) 혁신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서비스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고객 접점 서비스를 전면 개선하고 장기 고객과 20~40대 고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40년 이상 장기 이용 고객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고객센터 상담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전담 상담원을 배치하는 등 응대 체계도 개선했다.

또 고객신뢰위원회와 고객자문단을 운영하며 고객 의견을 서비스와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복잡한 요금제 구조를 단순화하고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이후에도 기본 데이터를 계속 제공하는 혜택을 도입했다. 여름 휴가철에는 로밍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고 20~30대 고객을 대상으로 ‘첫 로밍 70% 할인’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다.

멤버십 혜택도 강화했다. T멤버십에서는 13~34세 고객을 위한 ‘영 위크(Young Week)’와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를 위한 ‘T 장기고객 데이’를 운영하며 공연, 미식, 문화 콘텐츠 등 고객 체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보안 강화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AI 돌봄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과 긴급 구조를 지원하고 있으며,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AI 기반 스팸·보이스피싱 차단 시스템과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고도화해 올해 1분기 약 1억8600만 건의 스팸과 보이스피싱을 차단했다. 최근에는 정보보호 활동을 담은 첫 ‘정보보호백서 2025’를 발간하며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에도 나섰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27년 연속 KS-SQI 1위는 고객의 변함없는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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