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로보틱스는 산업통상부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중대형 선박의 유연생산 시스템을 위한 지능형 물류 관리 기술개발’에 참여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고레로보틱스 자율주행 자재 운반 로봇 (사진=고레로보틱스)
과제는 대형 조선소 소조립 공정 전후 단계의 물류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조선소 내업 공정은 용접·절단·조립 등 일부 영역에서 자동화가 진행돼 왔지만, 소부재와 소조블록의 운반·적치 작업은 여전히 수동 크레인과 지게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레로보틱스는 이번 과제에서 소부재 이송용 1.5톤급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소조블록 이송용 10톤급 AMR, 조선소 특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맡는다. 조선소 내 오버헤드 크레인과 연동해 하역 지점에 정밀하게 진입·정렬하고, 여러 대의 AMR이 동시에 움직이는 군집주행 기술도 구현할 계획이다.
고레로보틱스는 2023년 설립된 건설·산업 물류 자동화 로봇 전문기업이다. 통신 인프라가 불안정하고 작업 환경이 수시로 바뀌는 건설 현장에 특화된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개발해 왔다. 회사는 이러한 현장형 자율주행 기술을 조선소처럼 대규모·비정형·고중량 환경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고레로보틱스 관계자는 “인력난과 중국의 추격 속에서 조선업 경쟁력의 핵심은 물류를 포함한 생산공정 전반의 지능화”라며 “건설 현장에서 검증한 무인 물류 자율주행 기술을 조선소라는 고난도 환경으로 확장해 24시간 무인화 조선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레로보틱스는 CES 2026에서 혁신상 3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자율주행 물류 로봇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