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FDE 중심 대규모 채용 나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09일, 오전 08:52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제조, 국방, 반도체, 에너지 등 산업 현장에 AI를 적용하는 전방배치엔지니어(FDE)를 중심으로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마키나락스는 창립 이후 첫 오프라인 채용 캠페인 ‘AI 하지 마세요’를 시작하고 FDE, 프로젝트 매니저, 리서치, 영업, 재무 등 30여개 포지션에서 인재를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마키나락스가 ‘AI 하지 마세요’ 채용 캠페인을 통해 전 직군에서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선다. (사진=마키나락스)
마키나락스가 ‘AI 하지 마세요’ 채용 캠페인을 통해 전 직군에서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선다. (사진=마키나락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포지션이 열린 직군은 FDE다. FDE는 고객 현장에 직접 투입돼 도메인 전문가, IT 조직, AI 엔지니어와 협업하며 AI 시스템을 설계하고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데이터 구조, 운영 방식, 보안 환경 등을 고려해 연구실에서 검증된 AI 모델을 실제 현장에서 반복 운영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키나락스는 2024년부터 FDE를 전략 조직으로 육성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WS 등 글로벌 빅테크도 올해 들어 FDE 전담 조직을 잇달아 신설하고 있는데, AI의 가치가 연구실이 아닌 현장 적용에서 나온다는 흐름으로 보인다.

마키나락스는 오는 21일까지 캠페인 기간에 지원해 최종 합격한 입사자에게 입사 축하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이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 부담을 덜어주고 새로운 동료의 합류를 환영하기 위한 취지다.

채용 절차도 단축한다. 역량, 기술, 컬처핏 면접을 하루에 모두 진행하는 ‘1-Day Pass’ 면접 일정을 운영해 재직 중인 지원자가 연차 부담을 줄이고 전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근무 환경과 보상 제도도 소개했다. 마키나락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어타임 외 자율 출퇴근제를 운영한다. AI 도구와 개발 소프트웨어, 도서·강의·스터디 비용도 지원한다. 우수 성과자를 매달 선정해 500만원을 지급하는 ‘엑스트라마일러’ 제도와 최대 600만원의 사내 인재 추천 보상, 특허 출원·등록 보상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채용 캠페인의 슬로건은 ‘AI 하지 마세요. 진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많은 기업이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복잡한 산업 현장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로 이어지는 AI는 여전히 드물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마키나락스는 전장부터 공장까지 가장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물리적 환경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AI를 만들어 온 팀”이라며 “진짜 세상을 바꾸는 AI를 함께 만들어갈 분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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