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AI 더빙 특화 K-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확산 지원 사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과기정통부와 KAIT는 9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총괄·조정 분과 회의를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와 올해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그간 각 분과 회의에서 나온 현안들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FAST 플랫폼·AI 기술·콘텐츠 기업이 함께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기술·콘텐츠 연계, 글로벌 확산 전략 수립을 긴밀히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6년도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의 현황을 발표하기도 했다. 얼라이언스 회의에 참여한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업계에 따르면 K-콘텐츠의 현지어 더빙은 글로벌 시청자들의 몰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나 막대한 더빙 비용과 소요 시간 부담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관련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참여 기업들은 AI 기술을 통해 음원 분리, 번역, 합성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AI 더빙 에이전트'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간 1200편(1400여 시간 분량)의 K-콘텐츠를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현지화해 'AI 더빙 특화 K-FAST 채널' 20개를 구축했다.
해당 채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K-FAST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와 LG 채널스를 통해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22개국에 송출 중이다.
올해는 사업자 공모를 거쳐 △허드슨에이아이 △이스트소프트 △언에이아이 등 3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해 AI 더빙 기반 ‘플래그십 K-채널’ 4개를 신규 구축한다. 신설되는 4개 채널은 버티컬 드라마·K-뷰티·K-댄스 등으로 장르를 다변화한다.
신현진 허드슨에이아이 대표는 "K-FAST가 더 넓은 해외 시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현지화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이라며 "AI 기반 더빙 기술로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가속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은 국내 최고의 콘텐츠가 언어의 제약 없이 전 세계 모든 안방에 현지 언어로 전달되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AI 더빙 품질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와 제작 노하우를 축적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는 정부의 AI, K-OTT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FAST 서비스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minj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