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케터 10명 중 7명은 이제는 검색엔진 최적화(SEO)보다 생성형 AI 답변 최적화(GEO)가 더 시급한 과제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플러스제로(대표 정성진)는 마케팅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7.2%가 가장 고도화가 필요한 분야로 ‘AI 답변 최적화(GEO)’를 꼽았다고 9일 밝혔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엔진에서 자사 홈페이지나 콘텐츠가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도록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반면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는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질문에 답할 때 기업의 브랜드나 콘텐츠를 출처로 인용하거나 추천하도록 만드는 새로운 최적화 전략이다.
출처=플러스제로
조사 결과 마케터들은 AI 답변 최적화(67.2%)에 이어 ▲실시간 검색 트렌드 분석 및 콘텐츠 발굴(42.5%) ▲고객의 목소리(VOC) 데이터 분석(23.0%)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생성형 AI 시대 가장 큰 고민으로는 ▲기존 SEO의 한계(34.1%) ▲고객 검색 방식 변화(32.9%) ▲경쟁사보다 AI 답변에서 존재감을 확보하는 문제(29.5%) ▲AI 답변에 자사 브랜드가 언급되는지 여부(23.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검색엔진에서 여러 사이트를 비교하기보다 챗GPT 등 AI에게 직접 질문하고 하나의 답변을 받는 방식으로 정보 탐색이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플러스제로는 앞으로 기업들이 검색 결과 상위 노출보다 AI 답변에 브랜드가 포함되는 것이 더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 데이터 확보도 숙제
실무에서는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기획 과정에서 가장 힘든 부분으로는 ▲자사 고객 오디언스(고객 특성) 파악(44.8%)이 가장 많았고, ▲경쟁사 시장 점유율 분석(40.1%) ▲커뮤니티·카페 등에서 고객 의견 수집(35.5%) ▲제품 특성과 고객 요구를 연결한 마케팅 전략 수립(28.5%) 순이었다.
플러스제로는 채널이 다양해지고 개인정보 활용이 제한되면서 고객의 실제 요구를 파악하기 어려워졌으며, 향후 고객의 목소리(VOC)를 분석해 AI 답변에 반영하는 GEO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성진 플러스제로 대표는 “생성형 AI는 소비자가 정보를 찾고 브랜드를 선택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기존 SEO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에서 AI 답변 중심의 GEO 시대로 시장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