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과학, K팝으로 체험한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10일, 오전 09:37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훈민정음 해례본 반포 580주년을 맞아 K팝 속 한글의 리듬과 발음 원리를 과학적으로 살펴보는 체험행사를 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한국과학기술사관에서 ‘케이팝 열광의 비밀, 리듬으로 채워진 한글’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 ‘케이팝 열광의 비밀, 리듬으로 채워진 한글’ 개최 (사진=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 ‘케이팝 열광의 비밀, 리듬으로 채워진 한글’ 개최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이번 행사는 K팝과 함께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한글의 특징을 과학적 관점에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K팝 속 한글이 리듬감 있게 들리는 이유와 외국인이 비교적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원리, 한글이 시각적 디자인으로 활용되는 방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공지능(AI)이 한글 문자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K팝 앨범 디자인을 제작하고 인쇄하는 ‘한글 음반 열쇠고리 제작소’가 운영된다.

음절 단위 발음이 박자와 리듬을 만드는 원리를 체험하는 ‘한글 노래방’도 마련된다. 발성기관의 움직임과 성대 진동을 자기공명영상(MRI)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는 ‘한글을 읽을 때 입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밖에 한글 타자 속도를 겨루는 ‘타닥타닥! 한글 타자왕’을 비롯해 한글 멋글씨, 한글 달고나, 한글 판놀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글의 음성·문자 체계와 과학적 특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 세부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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