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회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8 © 뉴스1 김명섭 기자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개인정보가 불법으로 유통되는지 직접 찾아내고, 서비스의 개인정보 침해 요인을 점검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0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제4기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전국 33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과 대학원생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온라인상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을 상시 점검하고, 주요 디지털 플랫폼의 개인정보 침해 요인을 탐지·분석한다.
기존 활동이 불법유통 게시물을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 구조까지 직접 점검하는 방식으로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단원들은 SNS와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이용하면서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지키는지 살펴보고 잠재적인 침해 요인과 취약점을 진단한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일 개선 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이전 기수의 우수 활동자 5명이 참여하는 '모니터링 멘토' 제도도 도입됐다. 멘토들은 신규 단원에게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 기법과 활동 경험을 전수한다.
단순 게시물 삭제 요청을 넘어 실제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되거나 과도하게 수집되는 지점까지 살펴보는 현장형 점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개인정보위는 유관기관 탐방과 전문가 특강 등 실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말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 활동자 5명을 포상할 계획이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