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특구기업 투자유치 754억 원…수술로봇·신약 사업화 속도

IT/과학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전 09:18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KIST 제공)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들이 해외 인허가와 대규모 투자 유치, 생산시설 구축 등 기술사업화 성과를 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해 홍릉 특구기업 투자유치액이 목표의 460%인 754억 원으로 전국 강소특구 중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수술로봇 기업 엔도로보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올림푸스와 세계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40여 개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시리즈C 투자 325억 원을 유치했다.

유전자치료제 기업 엘리시젠은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NG101'로 미국 FDA 신속심사 지정을 받았다. 지난해 420억 원을 유치해 누적 투자금은 880억 원으로 늘었으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이다.

연구실 기술을 창업에 그치지 않고 임상과 투자, 생산, 해외 유통까지 연결했다는 점이 이번 성과의 핵심이다.

KIST 연구소기업 네오켄바이오는 경북 안동에 130억 원 규모의 의료용 대마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을 착공했다. 홍릉에서 연구개발을 하고 안동에서 생산하는 지역 연계 모델이다.

홍릉 강소특구는 KIST와 경희대, 고려대가 공동 운영하며 연구·임상·투자·상장을 연계 지원한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오상록 KIST 원장은 "KIST의 첨단 원천기술이 연구소기업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2단계에는 양자·로봇·인공지능 등 핵심 기술과 의료·바이오의 융합으로 홍릉을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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