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소재 생산성 240% 높이고 반도체 설비 국산화…엔지니어상

IT/과학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후 12:00

김세현 LG화학 연구위원(왼쪽)과 최양일 이엠텍 대표이사.2026.07.13/뉴스1(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배터리 소재 생산성을 높이고 반도체 공정 장비를 국산화한 엔지니어 2명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26년 7월 수상자로 김세현 LG화학 연구위원과 최양일 이엠텍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배터리 내부에서 전자의 이동을 돕는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CNT)의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공정에서 사용하던 철 촉매를 없애 별도의 정제 공정을 생략하고 배터리 내부에 자성 이물질이 섞일 위험도 줄였다. 생산성은 기존보다 240% 이상 높아졌으며 국산화율 100%, 지난해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최 대표는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 회로를 그릴 때 사용하는 포토레지스트의 자동 충진 설비를 국산화했다. 빈 용기 이송부터 포토레지스트 주입, 밀봉, 포장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하고 주입 오차를 ±1g 이하로 낮췄다.

관련 설비를 공급한 이엠텍의 2024년 매출은 138억 원으로 2021년보다 약 260% 늘었다.

두 기술 모두 수입 장비·공정 의존도를 낮추면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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