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첫 CSAP 인증 AI 메일보안 출시…공공·교육 시장 공략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13일, 오후 02:4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AI 기반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출시하며 공공·교육기관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CSAP를 획득한 ‘공공형 AI 메일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AI와 지능형 지속 공격(APT) 대응 기술을 결합한 이메일 보안 서비스가 CSAP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가 획득한 CSAP 보안인증서 및 'One-View' 화면. 사진=KT
KT가 획득한 CSAP 보안인증서 및 'One-View' 화면. 사진=KT
◇AI가 악성 메일 걸러낸다…97% 탐지 정확도

KT AI 메일보안은 랜섬웨어와 피싱메일 등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공격을 AI 기술로 탐지·차단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스팸 차단, AI 분석, APT 대응 등 3단계 필터링을 통해 악성 메일을 선별한 뒤 정상 메일만 고객 메일 서버로 전달한다.

최대 3종의 APT 분석 엔진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AI 학습을 통해 97% 이상의 악성 메일 탐지 정확도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분석이 1분 이내에 완료돼 메일 수신 지연도 최소화했다.

◇공공기관·국립대 겨냥…별도 장비 없이 도입

공공형 AI 메일보안은 공공기관과 국립대학교 등 국가 교육기관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별도의 보안 장비를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CSAP는 국가·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내 대표 보안 인증이다. 엄격한 정보보호 기준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어 공공기관의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KT는 이번 인증으로 보안 규정이 엄격한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이메일 보안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KT는 보안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원뷰(One-View)’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원뷰는 AI 분석과 각종 위협 탐지 결과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제공하는 기능이다. 악성 행위의 탐지 근거와 발생 내역, 위험도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전명준 KT Enterprise서비스본부장(상무)은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만큼 공공기관의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국내 최초 CSAP 인증을 획득한 AI 메일보안 서비스를 통해 공공·교육기관에 최적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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