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데이터 연결한다…NIA, 가명정보 협력 확대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14일, 오후 04:32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정부가 공공과 민간에 흩어진 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해 교통·복지·지역경제 등 사회 현안 해결에 활용하는 가명정보 협력을 확대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 가명정보 활용 협력 네트워크 데이터 컴비네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6년 가명정보 활용 협력 네트워크 - Data Combination Day’에서 진흥원 신신애 본부장, 과기정통부 조영미 사무관)이 공공 및 민간 데이터 담당자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6년 가명정보 활용 협력 네트워크 - Data Combination Day’에서 진흥원 신신애 본부장, 과기정통부 조영미 사무관)이 공공 및 민간 데이터 담당자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이번 행사는 공공·민간 데이터 결합과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마련해 온 협력 행사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데이터 보유기관, 데이터전문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가명정보 활용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종합 컨설팅 지원 내용을 소개하고, 지난해 우수 결합사례의 성과와 활용 가능성을 공유했다.

기관 간 실질적인 데이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참여기관들은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활용 수요, 결합을 희망하는 데이터, 해결이 필요한 정책·행정 현안 등을 공유했다.

NIA는 현장에서 확인한 수요를 바탕으로 신규 가명정보 결합 후보사례를 발굴하고 후속 컨설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그간 NIA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된 가명정보 결합사례는 교통약자의 휴양림 이동 분석과 연안·어촌 관광·소비 분석 등으로 이어졌다.

통신과 카드, 금융·신용, 이동, 관광, 지역경제 관련 데이터를 결합해 복지·안전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지원정책 수립 등에 활용한 사례다. 일부 사업은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공익적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교통 접근성 개선과 복지·안전 정책 지원, 산업·공간 데이터 활용 등 공익성과 활용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결합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선정된 후보사례에는 데이터 진단과 결합 가능성 검토, 가명처리·안전조치 점검, 분석 주제 구체화 등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형철 NIA 원장은 “가명정보 활용은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새로운 정책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국민 생활 개선과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합사례 발굴과 성과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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