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클라우드는 퀄컴과 협력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스냅드래곤 기반 AR 글래스로 XR 전시를 선보인다. 왼쪽부터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 피앤씨솔루션 최치원 대표, 서울역사박물관 최병구 관장, 하이퍼클라우드 박경규 대표. (사진=퀄컴코리아)
이번 전시는 퀄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퀄컴 포 굿(Qualcomm For Good)’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하이퍼클라우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협력해 AR 글래스 콘텐츠 전반을 개발했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1세대 플랫폼(Snapdragon XR2 Gen 1 Platform)’을 탑재한 피앤씨솔루션의 ‘메타렌즈2’ AR 글래스 단말을 활용해 체험을 진행한다.
관람객은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서울역사박물관 내를 이동하며 ‘서울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한 콘텐츠를 체험하게 된다. 위치 기반으로 콘텐츠가 자동 실행되는 핸즈프리 환경을 구축해 기존 오디오 해설 중심의 전시와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서울의 변화를 공간 위에 중첩해 구현했으며, 주요 콘텐츠로 △3D로 시각화한 ‘한양도성’ △눈앞에 복원되는 ‘돈의문’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경성전차’ △감성적인 ‘인력거’ △현대 서울을 재현한 ‘굴렁쇠 소년’ 등이 마련됐다.
이번 사례는 기술과 공간, 아카이브가 결합해 향후 스마트 박물관 모델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경규 하이퍼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체험은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는’ 이야기로 재해석한 시도”라며 “문화와 기술을 누릴 기회가 적었던 이들에게 서울의 시간이 한층 가까이 다가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전시를 통해 몰입감 넘치는 역사 체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서울의 찬란한 역사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특별한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은 “스냅드래곤 플랫폼은 웨어러블부터 XR까지 폭넓은 디바이스에서 효율적인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한다”며 “이번 전시는 플랫폼의 혁신 기술이 만드는 지능형 경험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기술 도입을 통해 관람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낸 이번 전시는 2026년 7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