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거나이즈, 한국증권금융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15일, 오전 10: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올거나이즈가 한국증권금융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금융권 AI 사업을 확대한다.

올거나이즈는 한국증권금융의 ‘생성형 AI 활용 플랫폼 내부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권의 보안 요구사항을 반영한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방식으로 추진되며, 임직원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올거나이즈는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과 업무별 AI 비서를 구축해 한국증권금융 전사 임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랫폼에는 코딩 없이 AI 비서를 만들 수 있는 ‘비서 빌더’를 비롯해 여러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합 관리하는 LLM옵스(LLMOps),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문서·이미지 인식(OCR), 유해·민감 정보를 차단하는 AI 가드레일 등 생성형 AI 핵심 기능이 통합된다.

올거나이즈, 한국증권금융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정책·법령·금융정보까지…업무 맞춤형 AI 비서 구축

한국증권금융 업무에 특화된 AI 비서도 함께 도입된다.

정책 변화와 보도자료를 분석하는 ‘정책 비서’, 사내 규정과 국가법령정보센터를 연계해 근거 조문까지 제시하는 ‘내규·법령 비서’, DART와 한국거래소 등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는 ‘금융정보 비서’가 반복적인 자료 조사 업무를 지원한다.

실무 영역에서는 코드 작성과 오류 분석을 지원하는 ‘AI 코드 비서’, 부서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하는 ‘Q&A 비서’,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분석 비서’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문서 작성과 자료 검색 시간을 줄이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AI 보안 가이드라인 반영…온프레미스 환경 구현

이번 플랫폼은 올해 시행된 AI 기본법과 금융위원회 AI 가이드라인, 금융감독원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RMF), 금융보안원의 AI 보안 안내서 등을 반영해 설계된다.

문서보안(DRM), 통합인증(SSO), 개인정보 자동 비식별화, 내부망 연동 등 금융권 보안 요구사항도 함께 적용된다.

올거나이즈는 고객 업무에 맞춰 설계와 구현, 검증을 반복하는 자체 방법론(FDSE)을 적용해 한국증권금융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올거나이즈는 KB증권, 하나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한국증권금융까지 금융권 생성형 AI 구축 사례를 추가하며 금융 분야 레퍼런스를 확대하게 됐다.

이원강 올거나이즈 부대표는 “공공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금융 인프라 기관이 생성형 AI를 내부 업무에 본격 도입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보안이 확보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현업 직원들이 직접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한국증권금융의 AI 전환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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