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트재단, 엔비디아 로봇 시뮬레이션 고교 대회 연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전 10:42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 커넥트재단이 엔비디아의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한 고등학생 대상 로보틱스 대회를 연다. 피지컬 AI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이 산업 현장의 최신 로봇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엔비디아 로봇 시뮬레이션 고교 대회 연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네이버 커넥트 로보틱스 컵 2026 powered by NVIDIA Isaac Sim’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주최하고 엔비디아와 교육부가 후원한다. 네이버랩스, 네이버 치지직, 한국정보교사연합회가 운영을 지원한다.

대회에는 엔비디아의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 ‘아이작 심’이 활용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국내 고등학생 대상 로보틱스 대회에서 아이작 심을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작 심은 가상 환경에서 로봇을 시뮬레이션하고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고가의 로봇 장비나 고사양 물리 장비 없이도 학생들이 일반 노트북으로 로봇 제어와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습 지원 도구도 함께 제공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아이작 심에서 명령어와 코드를 따라 할 수 있는 단계별 가이드북, 오류 해결을 돕는 AI 학습 튜터, 교사용 지도서 등을 지원한다. 복잡한 로보틱스 기술을 고교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회 미션은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자연어 제어, 강화학습, 센서 인식 등 최신 기술을 탐구하는 실전형 과제로 구성된다. 예선에서는 학습, 평가, 분석, 수정을 반복하며 로봇이 안정적으로 보행하도록 만드는 미션이 주어진다. 본선에서는 AI를 활용해 로봇이 장애물을 피하는 자율 전략 미션을 수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7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전국 고등학생 최대 4명과 지도교사 1명이 한 팀을 이뤄 지원할 수 있으며, 총 200팀을 모집한다. 10월 온라인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11월22일 네이버 사옥에서 오프라인 결승전이 열린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대회 이후에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로보틱스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8강 진출 팀에는 고성능 PC 3세트 등 AI 연구 스테이션을 구축해준다. 4강 진출 팀 지도교사에게는 참가 학교의 지속적인 로보틱스 교육을 위한 연구 지원금도 제공한다.

대회 기간 생성된 참가 학생들의 연구 데이터는 오픈소스로 공개해 교육 생태계 확장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공기중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에 대한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미래 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산업 현장의 기술을 직접 다뤄보고 지속적인 연구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대회인 만큼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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