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NH농협손보에 양자내성암호 공급

IT/과학

뉴스1,

2026년 7월 20일, 오전 09:05

라온시큐어 제공

라온시큐어(042510)는 NH농협손해보험의 '고객중심 디지털 채널 전환 구축' 사업에 양자내성암호(PQC) 보안 체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라온시큐어의 모바일 앱 가상 키패드 '터치엔 엠트랜스키'와 전자서명 설루션 '키샵와이어리스', '키샵비즈'가 적용된다.

터치엔 엠트랜스키는 고객이 입력하는 주요 정보를 양자내성암호 기술로 보호한다. 키샵와이어리스와 키샵비즈는 각각 모바일과 PC 환경의 인증·전자서명 구간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NH농협손보는 고객의 정보 입력부터 본인 확인과 거래 승인에 이르는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핵심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체계를 적용하게 됐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공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암호 기술이다.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수집한 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이를 해독하는 '선수집 후 해독'(HNDL) 공격에 대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금융권의 양자보안 대응이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고객이 실제 이용하는 인증·거래 시스템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달 KDB생명보험과 금융권 첫 양자내성암호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NH농협손보까지 연이어 수주했다. 현재 10곳 이상의 주요 금융사와 양자내성암호 도입·공급을 협의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으로도 관련 논의를 확대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2024년 키샵와이어리스와 키샵비즈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크리스탈카이버 기반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한국형 양자내성암호도 함께 지원하는 기술 체계를 갖췄다.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제도(KCMVP) 적합성 검증과 미국 연방정보처리규격(FIPS 140-2) 인증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 의료 분야 주관기업으로 참여해 세브란스병원 개방형 의료 데이터 플랫폼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구간 암호화를 구현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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