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댕냥이' 속마음 읽어준다?…카카오, ‘펫레터’ 이벤트

IT/과학

뉴스1,

2026년 7월 20일, 오전 09:45

카카오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이 반려동물 속마음 읽어주는 '펫레터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 제공)

인공지능(AI)은 반려동물의 속마음을 읽어 줄 수 있을까. 카카오(035720)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이 같은 실험에 나섰다.

카카오는 자사 AI 모델을 활용한 '펫레터 만들기' 이벤트를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의 AI 모델 '카나나-오'(Kanana-o)의 서비스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동물의 사진을 분석한 뒤 속마음을 유추, 해당 내용을 담은 편지를 제작해 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5월 카카오가 선보인 카나나-오는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옴니모달 AI 모델이다. 옴니모달은 모든 것을 뜻하는 옴니(Omni)와 정보의 형태를 뜻하는 모달리티(Modality)가 합쳐진 용어로 텍스트, 이미지, 음성을 처음부터 한꺼번에 이해하고 생성하는 AI 모델을 뜻한다. 카나나-오는 글로벌 모델 대비 한국어 맥락 이해에서 높은 성능을 보유하고,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풍부한 표현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기술을 통해 카나나-오는 반려동물의 표정과 사진 속 주변 맥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내용의 텍스트와 음성 메시지를 생성해 준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반려동물의 이름과 이용자와의 관계를 입력하고 사진 한 장을 올린 뒤 원하는 목소리 톤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펫레터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카나나-오가 사진 속 반려동물의 표정과 주변 사물을 분석해 속마음을 상상한 편지를 텍스트와 음성으로 만들어준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펫레터를 완성한 이용자는 자동으로 추첨 이벤트에 응모되며, 당첨자에게는 2만원 상당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권을 제공한다. 완성된 펫레터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카나나 공식 계정 'kanana.ai'를 언급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카카오는 최근 자사 AI 기술력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곽범, 넉살, 유병재, 김민경, 조나단 등 방송인·인플루언서와 함께 카나나-오 기술력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소개하는 영상 시리즈 '카나나 오리지널'을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대상 무료 범용 챗봇 서비스 '모두의 AI' 사업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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