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2026.7.8 © 뉴스1 김명섭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가명정보를 보다 안전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신규 운영기관 지정 공모를 이달 20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연구 인프라를 확대하려는 조치다.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은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높여 연구자와 기업이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지난 2024년 도입됐으며 현재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립암센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존비즈온, 한국도로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주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8개 기관이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노베이션 존은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원칙을 적용해 4인 이상의 전담 조직, 다중인증, 실시간 화면 녹화 등을 통해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이를 기반으로 일반 연구 환경에서는 어려운 가명처리 수준 완화, 다양한 결합키 활용, 가명정보 장기 보관과 제3자 재사용 등을 지원한다.
특히 AI 연구개발 등 지속적·반복적인 연구에 필요한 가명정보를 장기간 보관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확보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이미지 등 비정형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 연구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국비지원 부문과 자체구축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공기관만 신청할 수 있는 국비지원 부문에 선정되면 보안장비와 소프트웨어(SW)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관당 3억7000만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한다.
기존 결합전문기관, 데이터 안심구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가 신청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신청은 9월 4일까지 개인정보위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