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상반기 ‘신규 수주 3400억’ 쾌조… AI 특수에 2분기 영업익 2배 껑충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20일, 오후 07:2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파두, 상반기 ‘신규 수주 3400억’ 쾌조… AI 특수에 2분기 영업익 2배 껑충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440110)(FADU)가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만 3,400억 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휩쓸었다. 탄탄한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며 ‘확고한 흑자 성장 구조’를 증명해냈다.

◇2분기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111% 폭증… 확실한 수익 체질 개선

파두는 2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732억 원, 영업이익 16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직전 분기(595억 원)보다 23%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1분기 77억 원에서 2분기 163억 원으로 111% 늘어나며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이로써 파두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과 2025년 연간 매출을 합친 1,395억 원에 육박하는 가파른 성장세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또한 240억 원을 달성하며 확실한 이익 기반의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규 수주 3,400억 원 돌파… 고객사 다변화 및 차세대 제품 준비 완료

이 같은 실적 퀀텀점프의 배경에는 견조한 신규 수주와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파두는 올해 들어 공시 기준 신규 수주 누적액이 3,4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신규 서버 OEM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사업 내용 측면에서도 주력 제품인 PCIe Gen5 SSD 컨트롤러의 공급을 가속화하는 한편, 향후 시장 개화에 맞춰 차세대 Gen6 컨트롤러를 제때 공급할 수 있는 생산·개발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기업용 SSD 컨트롤러 사업은 장기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만큼, 반도체 수급 변동이나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1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2분기에는 확고한 흑자 구조를 구축하며 올해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퀀텀점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고객 다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와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스토리지 컨트롤러 수요 폭발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상반기를 뛰어넘는 실적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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