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랩, 미용의원 전용 통합 상담 SaaS ‘잔디톡’ 출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20일, 오전 11: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이 미용의원을 위한 채널 통합 상담 솔루션 ‘잔디톡(JANDI Talk)’을 20일 정식 출시했다.

잔디톡은 카카오톡 상담톡, 네이버 톡톡,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라인, 위챗, 웹채팅 등 8개 고객 상담 채널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피부과와 미용의원을 주요 고객으로 겨냥했다.

토스랩, 미용의원 전용 통합 상담 SaaS ‘잔디톡’ 출시
미용의원은 상담과 예약 문의가 카카오톡, 네이버 예약,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문자 등 다양한 채널로 분산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장과 데스크 직원 등 소수 인력이 여러 채널을 오가며 응대해야 해 문의 누락이나 답변 지연이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토스랩은 10년 이상 협업툴 ‘잔디’를 운영하며 다수의 미용의원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현장 수요를 확인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잔디톡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잔디톡은 8개 상담 채널을 하나의 인박스로 통합하는 것은 물론 주차, 예약, 비용 등 반복 문의에 대해 규칙 기반 자동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상담 도중 예약을 확정할 수 있는 예약 캘린더와 고객별 상담·예약 이력을 관리하는 CRM 기능도 지원한다.

또 자주 사용하는 답변을 팀 전체가 공유하는 매크로 기능과 외국인 환자의 메시지를 자동 감지·번역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협업툴 잔디와 연동해 외부 고객 응대와 내부 협업을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토스랩은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6월 베타 서비스를 공개하고, 장기간 잔디를 사용해 온 에피소드 클리닉과 테스트베드를 운영했다. 현장 상담 실무진이 실제 고객 문의를 잔디톡으로 처리하며 전달한 의견을 제품 기능에 반영했다.

서민호 에피소드 클리닉 원장은 “여러 상담 통합 서비스를 검토했지만 완성도가 부족하거나 기능이 지나치게 복잡한 경우가 많았다”며 “잔디톡은 병·의원에 필요한 기능만 직관적으로 제공해 데스크 직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스랩은 협업툴 잔디로 축적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버티컬 SaaS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내부 협업을 넘어 고객 상담 접점까지 서비스를 확장한 첫 사례로, 향후 실제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쇼케이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의 지난 10년은 일하는 사람들의 불편을 해결해 온 시간이었다”며 “잔디톡은 그 협업 노하우를 미용의원과 고객이 만나는 접점으로 확장한 서비스로, 현장의 불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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