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존에 사용하던 같은 제품군을 먼저 처분한 뒤 새 모델로 교체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032640) 자회사 미디어로그의 중고폰 거래 플랫폼 ‘셀로(sello)’는 최근 2년간 7~8월 중고폰 매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도별 판매 상위 5개 모델이 모두 갤럭시 Z 폴드·플립 시리즈였다고 20일 밝혔다.
갤럭시 Z 폴드8 예상 홍보 사진 (사진=evanB)
셀로는 폴더블 신제품이 공개되는 시기에 기존 폴더블 모델의 판매가 집중되는 현상이 2년 연속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갤럭시 S 시리즈 신제품 출시 직후에도 기존 S 시리즈 판매가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이 새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전 기존 단말을 먼저 판매하는 경향이 중고폰 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오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6’을 계기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8 등 폴더블 신제품 3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폴드·플립 2종 체제에서 폴드 일반 모델과 최상위 울트라 모델을 추가한 ‘3종 체제’로 제품군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전망이다.
특히 화면비를 개선한 ‘와이드 폴드8’과 최고 사양을 적용한 ‘폴드8 울트라’가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 폴더블 이용자들의 교체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폴드8 울트라의 가격이 300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중고폰 판매를 통해 구매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셀로는 온라인으로 판매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무료로 단말을 수거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수 후 최종 매입 가격을 확인한 뒤 판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판매를 취소하면 무료 반송도 가능하다. 개인정보 삭제 인증서도 제공해 이용자의 보안 부담을 줄였다.
셀로 관계자는 “신제품 공개 시즌에는 기존 스마트폰 판매 시점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교체 시기에 나타나는 소비자 판매 패턴과 시장 변화를 분석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중고폰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