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8 © 뉴스1 김영운 기자
네이버(035420) 최고 경연진이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 본사를 방문한다. 이를 두고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 협의가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과 최수연 대표는 이번 주 초 캐나다 토론토 소재 브룩필드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브룩필드는 120년 넘는 업력을 갖춘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로, 현재 운용 자산이 1조 달러(약 1482조 원)가 넘는다. 주로 인프라, 에너지, 부동산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실물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네이버 경영진의 브룩필드 방문을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조 단위 투자 및 자금 조달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AI 팩토리는 데이터센터를 AI 시대에 맞게 재정의한 개념이다. 원재료를 넣어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제조 공장처럼 앞으로는 데이터센터가 전력과 데이터를 투입해 AI의 기본 단위인 '토큰'을 찍어내는 '지능 공장' 역할을 할 거라는 얘기다. AI 팩토리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한 AI 반도체 △수많은 GPU를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저장장치(스토리지) △전력과 냉각 설비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통합해 구성된다.
네이버는 현재 엔비디아와 기가와트(GW)급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 의장이 브룩필드 본사를 찾은 뒤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날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황 CEO와의 만남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경영진들의 브룩필드 본사 방문 및 황 CEO와의 회동 여부를 놓고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