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혁채 차관, 반도체·양자 'K-문샷' 협력 논의

IT/과학

뉴스1,

2026년 7월 21일, 오후 02:13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3 © 뉴스1

정부가 반도체 제조 역량을 차세대 반도체와 양자 기술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산업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혁채 제1차관이 21일 서울 강남에서 김기남 전 한국공학한림원 원장과 'K-문샷' 반도체 분야 총괄관리자(PD) 등을 만나 반도체·양자 분야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문샷은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을 결합해 국가 핵심 과제를 해결하고 기술 혁신을 앞당기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지난 3월 열린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에서는 161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 면담은 K-문샷 과제 기획부터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에 이르는 과정에서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고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확산으로 대규모 연산을 지원하는 고성능·저전력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국의 경쟁은 차세대 컴퓨팅에 쓰이는 양자 칩 제조 기반 확보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 반도체 제조 역량을 차세대 반도체뿐 아니라 양자 칩과 소자 생산 기반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 산업의 제조 경쟁력을 양자 기술 분야의 산업화 기반으로 확장하려는 구상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K-문샷으로 추진 중인 '극미세·적층형 반도체 기술개발'의 추진 방향과 반도체 제조 역량을 활용한 양자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다뤘다.

구 차관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반도체와 양자 기술이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기술"이라며 "아무리 우수한 연구 성과라도 산업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를 계기로 정부와 산업계가 차세대 기술을 함께 준비하며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xmxs410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