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북미 최대 이동통신사 T-Mobile·AT&T 오프라인 채널 공급 수주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22일, 오후 01:2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기업 슈피겐코리아의 북미 법인 Spigen Inc.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T-Mobile과 AT&T의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에 삼성 갤럭시 Z 폴드8 전용 맥핏(Mag Fit) 케이스를 공급한다. 지난 5월 20일 체결된 이번 공급 계약은 초기 확정 물량 약 4만 개 규모로, 이미 납품이 완료되었으며 오는 7월 22일 예정된 삼성 언팩 행사에 맞춰 현지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슈피겐코리아, 북미 최대 이동통신사 T-Mobile·AT&T 오프라인 채널 공급 수주
이번 공급은 슈피겐 브랜드가 북미 시장 내에서 공식적인 오프라인 유통망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Mobile과 AT&T는 미국 내 각각 7000개 이상의 직영 및 파트너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 채널을 통한 공급은 슈피겐이 프리미엄 소비자 접점을 직접 확보하는 전략적 성과로 평가된다.

공급 대상인 맥핏 케이스는 갤럭시 Z 폴드8 전용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무선 충전과 마그네틱 액세서리 호환성을 지원한다. 특히 슈피겐코리아가 독자 개발한 힌지 구조 특허 기술이 적용돼 폴더블폰의 개폐 동작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보호 성능과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 바이어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기술력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수주 결정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2025년 약 313억 7,000만 달러에서 2031년 약 1101억 9,000만 달러로 연평균 23.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 중 북미 시장은 전체 매출의 약 22%를 차지하는 핵심 프리미엄 시장으로, 2025년 기준 약 69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폴더블폰 판매 채널 중 통신사 직영 오프라인 매장이 2025년 전체 판매의 51.7%를 점유하며 여전히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2026년 하반기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예정돼 있어 슈피겐코리아의 북미 오프라인 채널 공급 확대 기회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에 따라 T-Mobile과 AT&T 등 통신사 매장에서 관련 액세서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T-Mobile과 AT&T 채널 진입은 단순 납품 계약을 넘어 북미 프리미엄 소비자 접점을 직접 확보한 전략적 성과”라며 “애플 폴더블 출시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 추가 거래선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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