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비 17% 높였다"…구글, '제미나이3.6 플래시' 공개

IT/과학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후 03:41

구글은 21일(현지시간) '제미나이 3.6 플래시', '제미나이 3.5 플래시-라이트', '제미나이 3.5 플래시 사이버' 등 3종의 최신 AI 모델을 공개했다. (구글 제공)

구글이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주력 모델인 '제미나이3.6 플래시'의 경우 성능을 높이면서도 '토큰 효율성'을 개선했다며 '토성비'(토큰+가성비)를 강조했다. 그러나 6월 출시를 예고했던 최상위급 모델 '제미나이 3.5 프로'는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간) '제미나이 3.6 플래시', '제미나이 3.5 플래시-라이트', '제미나이 3.5 플래시 사이버' 등 3종의 AI 모델을 발표했다.

주력 모델인 3.6 플래시는 코딩, 지식 기반 작업,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 성능이 개선됐다.

구글은 특히 비용 효율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AI 모델 성능 종합 평가 플랫폼 'AAII'(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에 따르면 3.6 플래시는 직전 모델 대비 출력 토큰 사용량을 17% 줄였다. ‘딥SWE’ 등 일부 벤치마크에서는 최대 65%까지 출력 토큰 사용량을 절감하는 동시에 출력 토큰당 비용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1.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7.5달러의 가격으로 제공되며, 에이전틱 작업의 전체 비용을 낮춰 에이전트 구축 및 운영의 비용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AAII 지능 지표에서는 50점을 기록하며 최상위급 모델인 앤트로픽 '클로드 페이블5', 오픈AI 'GPT-5.6 솔' 등과 5~4점차로 격차를 좁혔다.

3.5 플래시-라이트는 기존 제미나이3.5 플래시 모델을 기반으로 가장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모델로 설계됐다. AAII 기준 초당 350개 출력 토큰을 생성하며, 에이전틱 작업에서 이전 플래시-라이트 버전보다 개선된 성능을 제공한다.

3.5 플래시 사이버는 3.5 플래시를 기반으로 한 보안 특화 모델이다. 대형 모델 대비 저렴한 토큰당 단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 기관 및 신뢰받는 파트너사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6'에서 출시가 예고됐던 제미나이3.5 프로 모델은 이번 발표에서도 빠졌다. 제미나이 프로 모델은 지난 2월 이후 업데이트가 없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구글이 '미토스 쇼크' 이후 목표로 한 성능 지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3.5 프로가 코딩 등 성능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출시가 수개월째 연기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날 구글은 "현재 파트너들과 함께 제미나이 3.5 프로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와 동시에 구글 팀은 이미 차세대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구글은 역대 가장 야심 찬 사전 학습 작업을 시작하며 제미나이4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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