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출시한 '안랩 TIP API' 관리자 화면. 최근 30일간 API 사용량과 요청 처리 상태, 사용자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안랩 TIP API는 악성 IP·URL·파일 등의 위협 정보를 보안 설루션과 자동으로 연동한다. 2026.07.23 © 뉴스1 (안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안랩이 악성 인터넷주소(IP)와 인터넷주소(URL), 파일 등 사이버 위협 정보를 기업의 보안 시스템에 자동으로 전달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전용 상품을 내놨다.
안랩은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의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안랩 TIP API'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포털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API 기능을 별도 상품으로 구성했다.
안랩 TIP API는 악성 IP·URL·도메인·파일 등 안랩이 수집·분석한 위협 정보를 글로벌 표준인 'RESTful 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고객사는 기존 보안 환경을 바꾸지 않고도 안랩의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과 방화벽은 물론 타사 보안 설루션, 자체 구축한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및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
예컨대 방화벽에서 특정 IP가 탐지되면 안랩 TIP API가 해당 IP의 위험도와 연관된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한다. 고객사는 조회 결과를 토대로 차단 정책을 적용하는 등 대응 절차를 자동화할 수 있다.
보안 담당자가 포털에서 위협 정보를 일일이 검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안장비가 위험도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대응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안랩은 인공지능(AI)으로 분석·정제한 위협 정보를 보안관제센터(SOC)와 연동해 대량의 보안 이벤트 가운데 대응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PI 이용 규모와 운영 환경,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 등급도 나눴다.
안랩은 포털과 API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입문형 상품 '안랩 TIP 스타터'도 출시했다. 안랩 보안 설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이 침해지표(IoC) 검색과 위협 정보 자동 조회 기능을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김창희 안랩 제품기획본부장은 "위협 인텔리전스를 API 형태로 보안 설루션에 연동해 보안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른 기종 보안 설루션과의 연동성과 비용 측면에서 활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