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커머스가 실시간 데이터 학습과 동적 기준 가격 체계를 적용해 AI 기반 가격 협상 솔루션 '네고위즈(Nego-Wiz)'를 고도화하며 B2B 구매 업무의 디지털 전환(AX) 가속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KT커머스 제공)
KT커머스가 실시간 데이터 학습과 동적 기준 가격 체계를 적용해 AI 기반 가격 협상 솔루션 '네고위즈(Nego-Wiz)'를 고도화하며 B2B 구매 업무의 디지털 전환(AX) 가속화에 나선다.
KT(030200) 그룹의 AX 기반 구매 플랫폼 기업 KT커머스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데이터 기반 솔루션 고도화 결과를 발표했다.
네고위즈는 B2B 구매자와 판매자 간 가격 협상 과정 전반을 자동화하는 AI 솔루션이다. AI가 품목별 경쟁 강도, 과거 거래 이력, 구매 규모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목표 가격과 협상 전략을 도출하면, 대화형 챗봇이 가격 협상을 진행한다. KT커머스는 지난해 5월 자사 통합구매대행 서비스에 네고위즈를 도입한 이후 반복적인 가격 협상 업무를 효율화하고 협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협상 전략 엔진과 앵커링(협상의 기준 가격) 체계의 개편이다. 기존 네고위즈가 사전 정의된 규칙에 따라 고정된 시나리오를 순차 실행했다면, 고도화 버전에는 강화학습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협상 상황을 판단해 최적의 전략을 자동 선택하며, 협상 과정에서 축적되는 성공·실패 데이터를 지속 학습해 전략을 스스로 개선한다.
앵커링 체계 역시 고정된 기준 가격을 단순 적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협상 상황과 데이터에 따라 기준 가격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동적 앵커링' 방식으로 전환됐다.
아울러 고도화된 네고위즈는 협상 결과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 협상 진행 상태, 목표가 대비 제안가, 협력사 응답률·합의율·인하율 등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품목별·협력사별 맞춤형 협상 전략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KT커머스는 실제 구매 업무 환경에서 고도화된 네고위즈의 안정성과 사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구매 담당자 및 협력사의 피드백을 반영해 협상 알고리즘, 대화 시나리오, 데이터 연계 등을 지속 보완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이를 통합구매시스템 전반에 적용해 구매 요청부터 견적, 협상, 계약,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AX를 추진한다.
김대회 KT커머스 대표는 "고도화된 네고위즈를 통해 반복적인 협상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협력사와의 거래 투명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B2B 구매 업무 AX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역시 최근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KT는 향후 5년간 AI 인프라에 6조 원, 3년간 정보보안 및 네트워크 고도화에 12조 원 등 총 18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AI 에지(Edge), 해저케이블을 확충하고 토큰 팩토리 등 AI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mk503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