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 태권V'를 연출했던 김청기 감독이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 참석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이날 개막한 우표전시회는 ‘우표, 시대에 퐁당 빠지다’라는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고 전 세대를 연결하는 우표를 매개체로 기획됐다. 특히 김청기 감독의 ‘로보트 태권브이’ 기념우표 테마관을 비롯해 현재의 트렌드 키워드 우표 테마관, AI 융합 콘텐츠 테마관 등 국민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관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우표전시회를 통해 우표 속에 담긴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며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우표에 퐁당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이번 기념우표에는 주인공 훈이와 영희, 김박사, 윤박사, 깡통로봇 등 주요 등장인물과 함께 로보트태권V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유년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원형 딱지 형태로 제작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1976년 개봉 당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로보트태권V는 이후 여러 후속작을 선보이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척박했던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기틀을 다진 선구적 작품이자 오랫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대에는 필름 복원 작업을 거쳐 2007년 디지털 복원판으로 재개봉하는 등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대중과 만남을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