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역삼오피스(크래프톤 제공) /뉴스1
크래프톤이 상반기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간판 지식재산권(IP)인 'PUBG: 배틀그라운드'(펍지)의 성장세와 '얼리 억세스'에 나선 '서브노티카2'의 쌍끌이 덕이다.
크래프톤은 상반기 매출 2조 66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3%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725억 원으로 같은 기간38.3%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9% 늘어난 1조 2902억 원, 영업이익은 68.0% 증가한 4109억 원을 달성해 2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 9242억 원 △모바일 1조 1537억 원 △콘솔 377억 원 △기타 5460억 원이었다.
펍지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크래프톤 "펍지, UGC모드 인기…수익화 시스템도 도입할 것"
펍지의 경우, PC에서는 '제노포인트'와 'PAYDAY' 등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모드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이 이용자 활성화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올해 하반기에도 자동차·K팝(K-POP)·애니메이션 IP까지 컬래버레이션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 측은 "제노포인트의 후속작도 개발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2개의 웰메이드 모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부터 2028년 서비스를 목표로 신규 웰메이드 모드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모바일에서도 이용자 생성콘텐츠(UGC) 생태계를 한층 확장할 계획이다. 펍지 모바일은 2023년 월드 오브 원더(World of Wonder)를 선보인 이후 창작 맵과 플레이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며 UGC 생태계를 확대 중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월드오브원더의 경우 펍지 모바일 코리아, 재팬, 인도 기준으로 2분기 UGC 모드의 비중이 전체 10%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며 "클래식 배틀로얄의 체류 시간도 20%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UGC가 유저 사이에서 상당히 많이 소구하고 있다"며 "향후 UGC 생태계에 인기 IP를 사용하고 수익화 시스템도 순차 도입해 유저 체류 시간 및 신규 유저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크래프톤 '서브노티카 2' (크래프톤 제공)
새로운 매출 효자 자리잡는 '서브노티카'…"프랜차이즈 IP 육성"
서브노티카 IP의 매출 기여도 상당하다.
서브노티카2는 얼리 액세스 시작 22일 만에 판매량 500만 장을 기록했다. 서브노티카2와 기존작인 ‘서브노티카’,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Subnautica: Below Zero) 등을 포함한 서브노티카 IP의 상반기 매출은 2325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크래프톤의 2분기 콘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크래프톤은 커뮤니티 신뢰와 게임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두고 정식 출시까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약 2년 간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서브노티카 IP를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대표는 "서브노티카1에 1200만 명의 팬이 있는데, 현재 서브노티카2의 이용자 절반은 새로 유입된 이용자"라며 "정식 론칭까지 최대한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는데 집중할 생각이고, 게임 외적 지식재산권(IP) 확대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이 게임스컴 2026에서 신작 5종을 선보인다.(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6.23 © 뉴스1
"8월 게임스컴에서 펍지 신규 프로젝트 등 신작 5종 공개 계획"
향후 크래프톤은 오는 2027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작 5종도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gamescom) 2026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펍지 IP 기반 신규 프로젝트를 최초로 선보이고, '노 로우'(NO LAW),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 '에이지 트위스터'(Age Twisters), '타래: 언바운드'(TARAE: The Unbound)를 함께 선보이며 차세대 프랜차이즈 IP의 시장 검증을 본격화한다.
크래프톤 측은 "잠재력 있는 IP를 발굴하고 규모를 키우는 성장 체계를 강화해, 새로운 프랜차이즈 IP를 지속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