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윙, 대규모 행사장서 드론 기반 공공안전 관제 실증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29일, 오후 11:47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엔젤스윙이 마라톤과 축제 등 대규모 야외 행사 현장에서 드론 기반 공공안전 관제 기술을 실증했다. 무인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해 군중 밀집도와 교통 흐름, 야간 위험 요소 등을 원격으로 확인하는 대응 체계를 검증했다.

엔젤스윙은 관계 기관과 함께 대규모 야외 행사 현장에서 무인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공공안전 관제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집 열화상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클라우드 기반 원격 모니터링 상황 공유 (사진=엔젤스윙)
군집 열화상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클라우드 기반 원격 모니터링 상황 공유 (사진=엔젤스윙)
이번 실증은 자동 출동과 원격 비행이 가능한 드론 운영체계를 활용해 행사장과 주변 관광객 밀집 지역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드론 기반 원격 순찰 및 공공안전 대응 모델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증에서는 행사장 내 군중 밀집도와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교통 흐름과 혼잡도, 긴급차량 진입 동선도 확인했다.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야간 탐지 성능도 검증했다. 실시간 영상 송출을 기반으로 상황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공공안전 운용 시나리오가 적용됐다.

엔젤스윙의 무인 드론 스테이션은 상황 발생 시 약 10초 이내 자동 출동이 가능하다. 자동 이착륙과 원격 비행을 통해 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대 110배 줌 카메라를 활용해 넓은 행사장에서도 위험 요소를 원격으로 식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주체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드론으로 취득한 실시간 영상은 URL 기반으로 공유할 수 있다. 현장에 없는 관계자도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동일한 관제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드론 자동운영으로 취득한 3차원 지도도 활용된다. 신호수 배치, 차량 동선, 통제구역 등 교통안전관리 계획을 3차원 공간에서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배치 계획을 수립해 현장 운영과 안전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엔젤스윙은 이번 실증을 통해 대규모 행사 환경에서 드론 기반 원격 순찰 체계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공공안전 분야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젤스윙은 앞으로 드론 스테이션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한 드론 초동 대응체계(DFR)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축제와 스포츠 행사, 재난·재해 등 다양한 공공안전 분야로 적용 범위도 확대한다.

엔젤스윙은 ‘2026년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에 선정돼 경찰청 수요과제인 ‘고층·고공 사고 현장의 초기 증거 수집 특화 드론’ 등 현장 중심 실증 과제도 진행하고 있다.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함께 기술 고도화와 공공시장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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