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494억 규모 '에이전틱 AI' 국책사업 주관…'자율 업무 AI' 개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31일, 오전 08:29

(NC AI 제공)
(NC AI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목표를 이해하고 계획부터 실행,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실행형 에이전틱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에서 디지털 업무 동료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으로, 총사업비는 493억7500만 원(국비 395억 원) 규모다.

NC AI는 가비아, 고려대, 연세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목표 지향 장기 맥락 추론 기반의 전사 업무 혁신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업무 정보와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기업 업무 규정과 사용자별 업무 패턴을 학습해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이 가능한 AI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발된 에이전틱 AI는 반복적인 업무와 프로세스 조율을 자율 수행하고, 임직원은 기획·의사결정·승인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이 조직의 업무 규정과 권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변화한 환경이 다시 AI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거버넌스 공진화(Co-evolution)’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NC AI는 아키텍처 설계와 에이전트 학습·튜닝, 실행 엔진 구축 등 연구개발 전반을 총괄한다. 연구 성과는 국내 1위 그룹웨어 플랫폼인 가비아에 적용해 실제 기업 업무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 업무 환경에서 검증한 자율 실행 기술을 향후 제조·물류 등 피지컬 AI 분야로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과제는 AI가 단순히 답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의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연구”라며 “NC AI는 실제 기업 환경에서 검증된 에이전틱 AI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업무 혁신은 물론, 향후 피지컬 AI까지 이어지는 차세대 AI 기술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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