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뉴스1
글로벌 메모리 품귀 현상의 여파로 스마트폰용 모바일 칩셋(SoC) 출하량도 큰 폭으로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도 보릿고개가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글로벌 스마트폰 SoC 출하량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So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가격 급등 △스마트폰 제조사의 보수적인 재고 관리 △길어진 스마트폰 교체 주기 세 가지를 출하량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메모리 가격 급등의 영향이 큰 상황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올해 2분기 기준 스마트폰용 메모리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제조사들이 메모리 장기 공급 계약 확보에 나서면서, 스마트폰 제조원가는 하드웨어 사양 고도화보다 메모리 가격 급등 영향이 더 큰 구조가 됐다.
다만 전체 SoC 출하량 축소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스마트폰 SoC 출하량은 같은 기간 24% 증가했다.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확대되며 중고가, 프리미엄, 플래그십 제품의 출하량이 늘어난 덕이다.
수멘 만달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SoC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 감소할 걸로 예상된다"며 "메모리 공급이 오는 2027년 하반기 이전까지는 정상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2027년에도 스마트폰 산업은 어려운 한 해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ri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