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부문 적자에 '책임 경영' 의지…노태문 사장, 주식 추가 매수

IT/과학

뉴스1,

2026년 7월 31일, 오후 05:58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겸 MX사업부장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후 국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노 사장은 "올해 안에 삼성전자가 8억 대 이상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며 "갤럭시의 에이전틱 AI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자와 함께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23 © 뉴스1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DX부문장(사장)이 자사주를 추가 매수하며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 사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3045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매수로 노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기존 12만 1235주에서 12만 4280주로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수를 실적 개선과 주가 방어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으로 해석한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올해 2분기 IT 업계 전반의 원가 상승 여파로 영업손실 8000억 원을 기록했다. 핵심 부품 단가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8조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MX(모바일) 부문의 수익성 개선 방안과 관련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수익 모델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익성 확보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UX)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삼성전자 측은 "단순한 수익 창출에만 목매지 않고, 사용자의 맥락과 실질적인 편의성을 반영한 모바일 경험을 해치지 않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서비스 완성도와 시장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규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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