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연속혈당측정 센서 '심플레라 싱크' 출시…당뇨병 관리 편의성 강화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03일, 오전 09:51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드트로닉은 연속혈당측정(CGM) 센서 '심플레라 싱크(Simplera Sync)'를 국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 '미니메드 780G' 전용 센서로, 센서 교체 과정을 단순화해 1형 당뇨병 환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메드트로닉의 '심플레라 싱크 센서' (사진=메드트로닉)
메드트로닉의 '심플레라 싱크 센서' (사진=메드트로닉)


심플레라 싱크 센서는 기존 제품과 달리 센서와 송신기, 삽입기를 하나로 통합한 일회용 올인원 구조를 적용했다. 기존에는 송신기 충전과 센서 결합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신제품은 삽입 절차를 2단계로 줄이고 기기 크기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소형화했다. 손가락 채혈에 의한 보정이나 별도의 고정 테이프도 필요하지 않다.

회사에 따르면 가디언4 센서에서 심플레라 싱크 센서로 교체한 1형 당뇨병 환자 대상 연구에서는 센서 삽입 편의성과 착용감, 관리 편의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혈당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는 질환이다. 연속혈당측정(CGM)은 피부 아래 센서를 삽입해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자동 인슐린 주입(AID) 시스템과 함께 사용할 경우 혈당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심플레라 싱크 센서는 메드트로닉의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인 미니메드 780G와 함께 사용된다. 미니메드 780G는 센서가 측정한 혈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대 5분 간격으로 기저 인슐린과 교정 인슐린 투여량을 자동 조절하는 제품이다.

임상 및 실제 사용 데이터에서는 미니메드 780G가 목표 혈당 범위 내 시간(TIR)을 미국당뇨병학회(ADA) 권고 기준인 70% 이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사용자 8019명을 대상으로 한 실사용 연구에서는 야간 TIR이 91%를 기록했다.

미니메드 780G는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7세 이상 1형 당뇨병 환자 대상 사용 허가를 받았다. 기존 사용자는 별도 기기를 교체하지 않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심플레라 싱크 센서를 사용할 수 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학술이사 김재현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센서 교체 과정의 복잡성은 치료 지속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라며 “사용 과정이 간소화된 기기는 보다 안정적인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