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금융 서비스 과반 매출 돌파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04일, 오후 03:03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슈퍼! 마켓페스트 2018’ 에서 한 참석자가 현금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제공) 2018.10.28 © 뉴스1 임세영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속 금융 서비스 매출이 전체의 과반을 돌파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3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6억 원으로 52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496억 원이다.

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결제·금융·플랫폼 부문이 모두 세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하며 외형 확장을 이어갔다. 특히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분야별로 보면 결제 서비스 매출이 온오프라인과 해외 결제가 고루 성장해 전년 동기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414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같은 기간 75% 성장한 1752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투자와 보험 서비스가 각각 99%, 86%의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체 중에서는 52%의 비중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85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와 통신 중개 서비스가 지속해서 매출을 키우며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2분기 연결 기준 거래액(TPV)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4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같은 기간 19% 늘어난 15조 7000억 원을 기록해 전체 거래액의 29%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결제 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온라인 결제 외부 가맹점 결제액 증가에 힘입어 16% 늘었고 오프라인 결제는 '굿딜' 등 혜택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두며 58% 성장했다. 해외 결제도 방한 여행 수요 증가와 전략 가맹점 프로모션으로 21% 증가했다.

송금 서비스는 주식거래액 급증에 따라 본인 계좌로 송금하는 거래가 많아지면서 같은 기간 21% 늘었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2조 8,157억 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는 2분기 주요 성과로 △온라인 결제 사업에서 외부 가맹점 확대와 데이터 기반 교차 사용 중개 △오프라인 결제 월 사용자 600만 명 돌파 △'카카오페이 스코어' 도입 확대와 고도화 △보험 및 투자 자회사의 가파른 성장을 꼽았다.

온라인 결제 부문에서는 외부 가맹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하며 온라인 결제 전체 매출 내 비중이 65%로 증가했다. 자체 데이터 및 마이데이터에 기반한 사용자 맞춤형 접근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결제 분야에서는 월 결제 사용자 600만 명, 분기 누적 거래 건수 1.5억 건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1% 늘어난 수치다.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는 월 300만 명, 대표적인 할인 프로그램인 굿딜 사용자는 월 40만 명까지 늘어났다.

카카오페이증권도 2분기 매출 1219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예탁 자산과 주식 및 연금 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391% 늘어나며 지난 분기를 상회하는 세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

특히 국내와 해외 증시를 아울러 4.8조 원에 이르는 투자자 자금 순 유입이 성장을 이끌었다. 수익의 핵심 동력인 일반주식거래 투자자로의 전환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p 늘어 30%를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56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펫보험 등 신규 상품과 휴대폰보험이 호조세를 이어갔고 정기납입 신계약이 증가하는 등 계절적 변동성이 완화된 포트폴리오가 안정적 성장을 유도했다. 2분기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고 정기납입 보험료는 같은 기간 134% 증가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추진해 온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사용자 록인 강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 시너지의 결실로 수익성 중심 체질이 안착한 것"이라며 "독자적 데이터 및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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