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 2020.9.10 © 뉴스1 안은나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새로운 경영 체제하에 신작을 순차 공개해 하반기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0억 원과 영업손실 230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하락했다.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167% 늘어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PC 온라인 게임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2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5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라이브 타이틀 매출 하향 안정화와 신작 공백이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3분기 새로운 경영 체제 속 전반적인 사업 재정비 작업을 통해 게임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핵심 IP 출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중 K-판타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도깨비의세계'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오는 10월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또 전략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 어라이즈'와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을 연내와 내년 초에 각각 출시하고 MMORPG 기대작 '오딘 Q: 발키리스 콜'을 내년 초 선보인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50만 주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또 △임직원 대상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 도입 △주주 환원 재원 마련을 위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등 중장기적 주주환원책을 수립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 가능성이 높은 양질의 게임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재정비한 신작들을 순차 공개해 이용자와 주주들과의 시장 소통을 투명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hush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