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에서 영국 외국인 고객이 챗 트랜스레이션을 통해 매장 직원과 글로벌 소통하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플리토)
이번 도입은 서울, 부산, 제주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핵심 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재 주요 매장에서 외국인 고객 응대에 활용되고 있다.
솔루션은 매장 환경에 맞춰 뷰티 컨설팅 특화형과 직원용 PDA 앱 탑재형 두 가지 방식으로 적용됐다.
뷰티 컨설팅 특화형은 광주하남점, N 성수, 압구정로데오점, 센트럴 강남 타운, 경주황남점, 뷰티 맨션 성수 등 주요 매장에 도입됐다.
해당 매장들은 K뷰티 체험형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플리토는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외국인 고객에게 더 구체적인 제품 설명과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직원용 PDA 앱 탑재형은 매장 전 직원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약 2100개 계정이 배포됐다.
플리토는 올리브영 상품과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뷰티 도메인 특화 학습을 지속 고도화해 번역 품질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제품명, 화장품 성분, 전문 용어 등 고유명사를 보다 정확하게 다국어로 번역하고, 외국인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에서 미국 외국인 고객이 챗 트랜스레이션을 통해 매장 직원과 글로벌 소통하며 피부 컨설팅을 받고 있다.(사진=플리토)
현장 활용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플리토에 따르면 뷰티 컨설팅 특화형 기준 매장별 평균 사용량은 하루 15~20건 수준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뿐 아니라 동남아와 유럽권 관광객 증가에 따른 저자원 언어 응대에도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 고객 방문 비중이 높은 매장에서는 기존에 어려웠던 러시아어 응대가 가능해지면서 러시아 고객의 올리브영 앱 가입 유도까지 이어진 사례도 나왔다.
플리토는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기초 스킨케어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고객에게도 단계별 제품 설명과 추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구매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장 직원의 응대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한국 관광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은 올리브영과 함께 언어 장벽 없는 쇼핑 환경을 구축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AI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맞춤 언어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낸 만큼, 다국어 소통이 필수적인 다양한 산업군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플리토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오프라인 리테일 환경에서 AI 통번역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창고형 매장, 패션·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 확장하고, 의료 관광 등 전문 서비스 영역으로의 적용 가능성도 모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