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사라진 뒤 쏟아지는 별똥별…12일 밤 '6시간 우주쇼'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05일, 오전 09:31

개기일식 & 페르세우스 유성우 특별 생방송 포스터(국립과천과학관 제공)

121년 만에 스페인 본토를 가로지르는 개기일식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우주쇼가 펼쳐진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새벽까지 약 6시간 동안 스페인과 미국 하와이, 한국을 연결하는 유튜브 릴레이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스페인에서 펼쳐지는 개기일식과 같은 날 극대기를 맞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연이어 중계한다. 달빛의 방해가 거의 없어 유성우를 관측하기에도 좋은 조건이 형성될 것으로 과학관은 내다봤다.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남긴 잔해가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빛을 내는 현상이다.

과천과학관은 개기일식이 지나가는 스페인 북부에 현장 중계팀을 보내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일몰 이후에는 같은 지역에서 관측되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도 이어서 중계한다.

방송은 스페인 현장과 미국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 국립과천과학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를 차례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학 탐험가 문경수 대장도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별과 우주 탐험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개기일식과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같은 밤에 펼쳐지는 일생에 손꼽을 만한 천문 이벤트를 국민에게 가장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며 "집에서도 세계를 누비며 우주를 탐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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