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주 본사(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카카오(035720)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시장 등 AI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기보다는 AI 서비스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6일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가 AI 시대에 가장 높은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영역은 인프라 레이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는 그동안 이용자의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B2C 역량을 기반으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왔다"며 "AI 시대에서도 이러한 카카오의 경쟁력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AI 인프라 사업은 대규모의 선행 투자와 지속적인 설비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장기적으로 감내해야 할 재무적인 부담 대비 미래에 기대할 수 있는 ROI(투자수익률)가 충분히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결론적으로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과 재무적인 측면 모두를 고려했을 때 인프라 레이어에 큰 자본을 배분하면서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보다는 전 국민이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쓰는 AI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모델 레이어부터 서비스 레이어까지 보다 집중하며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shush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