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기업의 반도체 유휴장비를 공공나노팹으로 무상 이전해 국가 반도체 연구 생태계를 강화하는 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6일 DB하이텍 상우캠퍼스에서 열린 'DB하이텍-모아팹 중고장비 이전 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식에는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 양승주 부사장 등 DB하이텍 주요 임원진과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 원장, 이병훈 나노융합기술원 원장 등 공공나노팹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장비 무상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노·반도체 기술은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양자 등 전략기술의 발전의 핵심기반으로, 이를 실증할 공공나노팹 인프라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산업 현장의 급격한 기술 발전 대비 공공나노팹의 노후 장비 비율이 높아 연구개발 및 기업의 사업화 지원에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전국의 공공나노팹을 연계하는 '모아팹'(MoaFab)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의 유휴장비를 공공나노팹으로 이전·활용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발굴, 올해부터 총 750억 원 규모(2026~2033년)의 '모아팹 중고장비 활용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 사업을 통해 모아팹 참여기관에 기업 유휴장비의 이전·구축비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DB하이텍이 모아팹 참여기관에 무상 이전하는 첨단 중고장비는 나노종합기술원과 나노융합기술원 2개 기관에 구축되어 핵심 공정 연구개발 및 기술실증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중고장비를 수증한 '모아팹' 참여 공공나노팹을 중심으로 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과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산·학·연 연구개발 지원, 기술 실증, 사업화 연계 등 공공 인프라로서의 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모아팹에 참여하는 공공나노팹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전국적인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고도화할 계획이다.
구 차관은 축사를 통해 "DB하이텍의 선도적인 중고장비 이전은 민·관이 힘을 모아 반도체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 모범적인 상생 협력 모델"이며 "앞으로 중고장비 활용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공공나노팹의 연구지원 인프라를 대폭 고도화하고, 연구계와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나노 기술 혁신과 전문인력양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팸투어에서 구 차관과 참석자들은 DB하이텍 상우캠퍼스의 8인치 파운드리 생산라인 참관을 진행하며 △민·관 협력 기반 반도체 생태계 강화 △공공나노팹 연구성과의 산업 적용을 위한 기술 지원 및소부장 테스트베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2025년 3월 과기정통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DB하이텍과 반도체 첨단 연구 및 기술사업화 선도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MOU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하고 '모아팹'의 기능 고도화를 위해 추진됐다.
yjra@news1.kr









